2020_005_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목차
서문_ 책, 그 모든 것에 대하여
1부 생각_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실패한 독서가
그런데 왜 책을 읽으세요?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일
넓이의 독서
문학을 왜 읽어야 하나요?
꼭 완독해야 하나요?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은 없다
지금 가장 가까이에 있는 책은 무엇입니까
이토록 편하고 행복한 시간을
읽고 쓰고 말하고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느리게 읽어도 상관없다
책을 숭배하지 말아요
한 번에 열 권 읽기
때로는 도전도 필요하다
나만의 서재, 나만의 전당
책을 고르는 세 가지 방법
그래서, 좋은 독서란 무엇일까
2부 대화_ 읽었고, 읽고, 읽을 것이다 with 이다혜(작가, 『씨네21』 기자)
어린 시절의 책 읽기
넓이의 탐색
책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이야기의 특별함
성공적인 실패
습관이 행복한 사람
두 세계의 교차
읽는 것과 쓰는 것
독자의 시작
앞으로 써야 할 것들
3부 목록_ 이동진 추천도서 500
결국, 요근래 정신적 공허를 겪었다. 만취 후 나의 내면... 내 감정을 들여본 것이 바로 그것인데,
어떻게 보면 그 감정을 잊고자.. 그때 느꼈던 기분을 잊으려 영화를 찾아 헤맸다. 확실히 정신적 공허가 맞았다.
가장 끌리는 영화 두 편을 차례차례 보았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과 <기생충>이 그 영화들이다.
두 영화를 보고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 영화에 빠지기에도 충분하니까.
영화에 숨겨진 의미가 깊은 영화들이라 평론을 검색해서 읽었고, 그렇게 흘러흘러 이동진님 블로그도 갔다.
그리고 책을 알게 되었고, 독서법 이야기라는 말에 또 냉큼 읽었다.
사람마다 독서를 어떻게 하는지는 모두 다르다. 예전에는 집안 곳곳에 책을 두고 그때그때에 맞게 책을 읽는다는 이적님의 이야기가 신기했는데, 요즘의 나도 그때그때 잡히는 책을 읽고 있다.
자기 전에는 데미안을 읽고 요즘 주로 읽는 책은 -이동진의 독서법 이었으며, 혹시라도 떨어질 수 있는 재미를 찾기 위해 더글라스 케네디 소설을 쟁여두고 있다. 그렇게 따지자면 '재미있어서 읽는다는'이동진님과 비견될 수 있는데 애매한 부분이 무엇이냐면 난 아직도 재미없는 책은 재미가 없고 한 권을 펼치면 어떻게든 최대한 읽다가 지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읽다 만 책이 몇 권이더라.. 그 사이에 독서를 쉰 기간이 얼마나 되더라를 생각하면 꽤 된다.
요즘 내가 하고 있는 독서들이 깊이의 독서를 하는 편이 아닐까 싶었는데, 생각해보면 넓이의 독서와도 맞닿아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크게 문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욱 더 넓이와 깊이를 찾기 위해 추천도서 500권을 천천히 읽어봐야겠다.
생각보다 책을 대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좋게 읽었고, 추천도서가 있어서 뭔가 게임의 미션이 생긴?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