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305_의정부, 이바돔감자탕 키즈앤카페
약 1년 6개월만에 다시 찾은 이바돔감자탕 의정부점입니다.
가게명에 키즈앤카페가 붙은만큼 아이들이 놀기에 최적화되어 있는듯 합니다.(사진이 없습니다)
블로그 첫 글이라 사진은 많이 부족합니다.
여전히 사람은 많고,
시끄럽고,
애들도 많고,
그럼에도 맛은 있습니다.
묵은지 김치 감자탕 중짜리를 먹을까 하다가(\35,000)
명품 감자탕(\32,000)을 먹었습니다.
세 명이서 셀프 볶음밥까지(\1,500)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솥 스타일로 나오는 냄비 자체가 정말 거대하기 때문에 양의 가늠이 좀 안 되고 무조건 '크다'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면과 수제비는 따로 주는데 수제비의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나같은 수제비 킬러는 추가를 해도 좋았을듯 합니다.
크기가 가늠이 안 되겠지만, 보통의 냄비보다 큽니다. 매우 큽니다.
겨자 소스는 그렇게 톡쏘는 편은 아닙니다.
볶음밥은 셀프 볶음밥이 1,500원이고 그냥 볶음밥은 3,000원인데 ... 아무래도 셀프로 시키게 됩니다.
그 가격차이면 셀프 볶음밥 두 그릇 시켜먹는 게 더 낫지 않나 싶어서
셀프로 시키면 공기밥과 김+김치+야채 채썬거를 주고 알아서 볶아 먹으면 됩니다.
볶음밥도 내가 나름 잘 볶아서, 배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다만 이날 아쉬웠던 것은
화장실이 고장이 나서... (이하 생략...)
아 그런데. 먹다보니 문득 감자가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감자탕 먹을 때 뼈에 붙은 살코기보다 우거지와 감자, 그리고 수제비를 더 좋아하는 나로서는 좀 아쉬울 따름입니다.
덤, 콜라를 시키면 펩시를 주는데(\1,500) 400ml짜리 페트병입니다.
먹느라 사진 못찍었습니다.
다음 번엔 더 풍성한 사진을 찍어야겠습니다.